대전시 중구(구청장 김성기)는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게임장 등 5백21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합동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에서는 전용게임장 1백77개소를 비롯해 멀티게임장 1백13개, 노래연습장 1백98개, 비디오감상실 33개소 등 유통관련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그동안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불법행위로 인해 민원이 야기된 업소 및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은행동 등 밀집지역 업소에 대해서는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내용은 게임물의 불법변조, 연소자 출입시간외 출입 허용행위, 접대부의 고용·윤락·음란행위 알선, 호객·유객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다.

단속결과 연소자의 출입을 묵인한 업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하고 위반내용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소 출입문에 부착해 불건전 업소임을 공고하게 된다.

구는 이번 단속을 시민단체·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불법을 하면 영업을 못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건전영업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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