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동학사 학봉리 온천지구 행사장

2004 계룡산 봄꽃·분청사기축제가 8일 동학사 학봉리 가마터(사적 333호)에서 선인 철화분청사기장 추모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분청사기 축제는 강진의 청자, 이천의 백자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도자기로 공주 계룡산이 주산지로 철화분청사기는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공주만의 자랑이다.
 주요행사로는 ▶선인 철화분청사기장 추모제(8일) ▶초중고 도자기 만들기 경진대회(8, 9, 12일) ▶도예체험마당(8-12일) ▶도예작품 전시(8-12일) ▶도자기판매 마당(8-12일) ▶학술세미나(9일) 등이 진행된다.
 도자기 만들기 경진대회는 고등부 대회가 8일(오전 10시-12시 30분)에 있었으며, 초등부는 9일(〃), 중등부 대회가 12일(〃) 개최된다.
 또 도예체험마당은 평일 날은 오후 2시부터, 주말인 10일과 11일은 오전 10시부터 각각 저녁 9시까지 물레체험과 철화그리기 등 흙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기간동안 계룡산 온천장 전시관에서는 철화분청사기 작가전과 지역작가 도예 초대전이 열리며, 생활도자기 판매마당에서는 생산원가로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9일 오후 2시 충남여성정책개발연구원 대강당에서는 ‘계룡산의 도자문화 : 과거, 현재, 미래’란 주제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분청사기 축제에는 임진왜란때 끌려가 일본 백자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陶祖 이삼평(李參平) 14대손인 金江省平(가나가에 쇼우헤이) 선생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학술세미나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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