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편성된 시범 지정학교는 효포초교(교장 이종승)를 중심학교로 복룡초교(교장 유재웅)와 왕흥초교(교장 이은방) 등 3개교이다.
교육청 관내 39개교(국립 및 특수학교 포함) 중 18개교가 6학급이하 100명 미만의 소규모학교로 그 중 3개교는 복식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규모학교는 개별지도의 용이, 교사 학생 간 상호작용 시간의 확보, 충분한 학습자료의 제공 등의 잇점도 있지만, 다인수를 필요로 하는 학습활동이나 다양한 특별활동, 학교행사 등의 추진에 많은 애로점이 있다.
또 소인수 교사 집단으로 인한 교사의 업무량 과다 및 복식학급 운영 등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교육여건이 유사하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소규모 학교간에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편성·운영함으로써 학교 경영상의 문제점을 상호 보완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