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재욱)의 2000학년도 교육현장 지원을 위한 주요업무 보고회가
지난 3월 13일 금산교육청을 시작으로 한달여 동안 계속돼 19일 홍성교육청을 끝으로
마감됐다.

새학기를 맞아 교육감의 연두순시에 맞춰 진행된 지역교육청의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회는 교육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며 어느때 보다 내실있게 추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참석자 규모를 예년의 4분의 1로 대폭 축소하면서도 교육공동체 대표들이 고루
참여한 가운데 보고회가 진행돼 지역의 어려운 점을 찾아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따라서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공동체 가족들이 참석했다는 점에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보고회로 자리매김 했다.

오교육감은 보고회를 통해 2000학년도 충남교육의 기본방향을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학생중심의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신지식인 육성을 위한 정보화·기술교육을
강조했다.

또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교직사회 실현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환경 조성
▶교육현장 중심의 행·재정운영 등을 제시하면서 충남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을
「교육이상향 충남의 실현」에 두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90여건의 건의 및 현안문제 수렴을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교원 인사제도에 대한 관심 표명과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보고회로 평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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