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감소…지난달보다 23.8% 증가

4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2천385가구로 한달 전보다 2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업계및 충북도, 주택협회 등에 따르면 4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3만9천589가구로 3월 4만70가구에 비해 481가구(-1.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그러나 충북의 경우 지난 4월말 기준으로 2천385가구로 3월말 1천926가구보다 459가구(23.8%)가 증가해 전국적인 감소추세와는 반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4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청주가 23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충주시 24가구 ▶제천시 432가구 ▶청원군 1137가구 ▶옥천군 77가구 ▶진천군 109가구 ▶음성군 484가구 ▶증평군 99가구로 집계됐으며 영동군, 보은군, 괴산군등 3개 군은 미분양 아파트가 없다.
 특히 도내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전달보다 제천시 349가구, 청원군 134가구가 각각 증가했으며 나머지 시군의 경우 줄어 들었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과 4월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청원군, 제천지역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 공급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청원군의 경우 신행정수도 부지 선정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주택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청주, 청원군의 경우 신행정수도 이전 부지가 확정, 발표되면 미분양 아파트는 크게 줄어들 것이며 부동산 시장 또한 수도권등 외부 입주자들이 유입될 것 아니냐”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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