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후반기의장단 선출 물밑작업

충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출마예상자간 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의회에 따르면 김남중 의장의 임기가 다음 달 7일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 달 1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르기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현 김남중 의장은 이미 후반기 의장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재선 의원인 김무식 의원(용산)과 이종원 의원(이류), 초선인 정태갑 의원(교현2) 3명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번 의장 선거는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김대식, 안재철, 임병헌, 황병주 의원 등 3선 의원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 초ㆍ재선의원들간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또 부의장 선거에는 재선으로 유일한 여성 의원인 권순옥 의원(교현안림)과 김원석 의원(살미), 초선인 김기정 의원(가금)과 이종갑 의원(연수)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의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무식 의원의 경우 그동안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견제를 통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후반기 충주시의회를 강력한 의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종원 의원은 젊은 의원답게 현재 충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등 지방자치 연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정태갑 의원은 초선에도 불구하고 40여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는 충주시청 국장 출신으로 시정 업무에 밝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는 의원들간 파벌이 조성된다는 의견 때문에 아직 의장 후보와 부의장 후보간 러닝메이트를 구성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의 선거구도 변화에 따라 러닝메이트가 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24명의 의원중 17명이 초선이어서 초선 의원들의 표심 향배도 이번 선거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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