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 재선거, 도의회 2개선거구 보궐

제16대 총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도내에서는 「6·8재·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환묵괴산군수가 21일 대법원의 최종심리 결과 상고가 기각돼 벌금 2백만원의 원심이 확정돼 단체장직이 상실됐다.

이에따라 괴산군수 재선거가 오는 6월8일 실시되며 재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기한은 오는 5월22일까지다.

괴산군수 재선거에는 김문배도사회복지과장(53)을 비롯해 임각수행자부 이북5도 사무국장(53), 유명호증평번영회장(58)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또 제16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충북도의회 청주2선거구(김춘식), 충주2선거구(윤병태)의 보궐선거도 6월8일 괴산군수 재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현재 청주2선거구는 일부 전·현직 도의원·시의원들은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없고 모재래시장 상인협의회장이나 모약사등 신진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또 충주2선거구는 심흥섭씨전국회의원비서관과 이영훈전시의원, 박대성전시의원, 권순옥전시의원, 이종갑충주시체육회전무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을 비롯해 한나라당, 자민련, 한국신당도지부는 이번 총선의 표심결과를 선거구별로 면밀히 분석하며 지역별 공천선정 기준과 인물영입을 위한 기초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유권자들의 인식이 크게 성숙됐기 때문에 기존의 정치인보다는 새로운 인물, 의외의 인물들이 공천을 받거나 출마하게 될 것』이라며 『재·보궐선거별로 구체적인 출마자들은 내달초순에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