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롯데시네마(관장 감휘종)는 대전ㆍ충남권 공략을 위해 현재 16개관 3천여석의 영화관을 2005년까지 41개관 7천여석으로 대폭 증강시킬 계획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영화관람객이 급증하면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중부권 최대의 영화업체로 부상,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올 7월부터 실시되는 주 5일 근무제의 영향과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인구증가가 사업 확장에 큰 몫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는 대전 은행동 홍명상가 앞에 9개관 1천400여석, 천안역 인근에 7개관 1천100여석, 서산에 8개관 1천400여석을 2005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부권에 추가로 몇 개의 영화관 개관을 준비하는 등 롯데시네마를 중부권 최대의 문화브랜드로 도약시켜 2006년까지 대전ㆍ충남지역 영화관람객의 40%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측은 영화산업 확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규모의 경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연령층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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