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천시의회 제 4대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에 유영화 의원(54. 용두동)이, 부의장에는 최종섭 의원(59. 송학면)이 각각 당선됐다.
 재선의원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동료의원들과 비교적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어 왔다는 평을 얻고 있는 유 의원은 30일 열린 후반기 의장선거 1차투표에서 15표 가운데 9표를 획득, 5표를 얻는데 그친 초선인 김기상 의원을 4표차로 따돌리고 의장에 당선됐다.
 또한 최종섭 의원(59. 송학면)은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7표를 획득해 5표를 얻은 김진학 의원(56. 수산면)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한마디로 재선의원과 노장파의 단합된 모습이 소장파를 압도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피력한 김 의원은 젊은 소장파를 규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막바지 시점에서 노장파를 포섭하는데 실패해 아깝게 낙선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유의장 당선인터뷰-
“15만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존하는 의회상을 구축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유영화 의원(54. 용두동)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막중한 책임의식에 두렵기도 하지만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어려운 난관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통업무 추진비의 30∼40% 정도를 연찬비용으로 책정해 전문 강사 및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지속적으로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의정활동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 ”는 유 당선자는 “의정활동을 체계화 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도 도입해 최계적으로 적용하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재 회기기간에만 열리는 상임위원회를 비회기기간에도 열어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별한 사안이 발생했을 시에는 시기에 관계없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당선자는 기능이 미약한 입법기능도 강화해 조례 제·개정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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