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는 오장세ㆍ유동찬의원

충북도의회는 2일 제7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 권영관(한나라ㆍ충주1) 현 의장을 재선출했다.
 재적의원 27명 전원이 출석해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권 의장은 17표를 얻어 9표(기권 1표)를 얻은 박재국(한나라ㆍ청주 3) 부의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3선의 권 의장은 지난해 10월 유주열 전 의장의 사퇴에 따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의장에 당선된 데 이어 후반기 의장도 역임하게 됐다.
 제1부의장에는 오장세 교육사회워원장이, 제2부의장에는 유동찬 기획행정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는 오는 5일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활기찬 의정활동 환경 조성”
 -권영관의장 인터뷰-
 충북도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출된 권영관 의장은 “열심히 일하는 머슴의 자세로 도의회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권 의장은 “9개월여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장직 수행능력에 대한 가능성을 동료의원들이 평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료의원들과 150만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동료 의원들이 활기찬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전국 의장단협의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의원 유급제, 입법 보좌관제, 의회 인사독립권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진실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들고, 의회동창회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의회 화합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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