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이전한 정부대전청사 직원과 대덕연구단지 직원의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수도권에서의 생활과 비교한 삶의 질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1998년에 대전으로 이전한 정부대전청사 등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전으로 이전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대전에서의 생활에 만족 또는 보통이 89.7%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의 생활과 비교한 삶의 질 및 대전생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2001년 조사와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자녀교육, 구매활동 등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고, 사회ㆍ문화생활과 의료시설 이용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거주현황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근무자의 64.3%는 전 가족이 이주했으며 이주에 가장 큰 장애요소는 자녀교육과 배우자 직장문제를 꼽았다.
 대전으로 이전한 후에도 중앙부처나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에는 큰 애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생활에서 불편하다고 느낀 사항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들었으며 의료시설과 문화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공공기관 지방이전시책 수립시 적극 반영하므로써 이전하는 기관과 직원들의 애로 및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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