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유현숙씨 박사논문

인적자원의 질을 평가하는 인적ㆍ사회적ㆍ심리적 자본의 3요소에 대해 비교한 결과, 여성이 사회적 자본과 심리적 자본에서 남성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대학교 대학원 후기졸업식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유현숙씨가 ‘여성의 인적, 사회적, 심리적 자본에 관한 실증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전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인적 자본정도를 측정하는 전문지식과 일반지식보유정도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자가 미취업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이 있는 경우 인적 자본정도가 높았으며 여성의 인적자본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은 여성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자본은 여성이 모든 항목에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사회조직참여에 있어 참여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미취업 여성집단으로 나타났다.
 또 심리적 자본의 측정결과는 희망과 낙천성, 탄력성의 경우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유현숙씨는 여성들이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여성인적 자원이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30~40대 미취업여성이 경제활동을 원할 경우 취업적응을 위한 예비활동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여성 취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