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주교육원, 연수생대상 ‘농촌사랑운동’ 확산

농협청주교육원(원장 박명환)은 교육원내에 마련된 농사체험장에서 전국 농협에서 교육에 참여한 초급직원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추 수확작업 실시했다.
 농협청주교육원 농사체험장은 800여평 규모로 교육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휴일과 교육이 없는 시간등을 이용하여 유휴토지를 밭으로 만들어 경작하던 중 교육원 입교생들을 농촌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게 된 고추는 지난 5월 인근 농업인들로부터 모종을 구입하여 교육생들과 함께 심어 가꾼 것을 다시 입교생들이 수확하여 기쁨이 한층 더 컸다.
 고추 따기 체험을 마친 교육생 석한준 주임(경남 밀양농협)은 “고추따기 작업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을 몰랐다고 말하고 “교육을 마치고 나면 조합원들을 위해 무한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여 근무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명환 원장은 일부 교육생들의 경우 도시지역에서 성장하여 농사일을 처음 해보는 직원들도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 할 수있는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고추 500kg은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으로 교육원에서 직접 태양초로 건조, 구내식당에서 교육생들의 식단 마련을 위한 양념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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