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상권 활성화 위해 490억 지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재래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상권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490억원의 정부자금을 투입하는 ‘04년 하반기 국비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지원사업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210억원, 신규사업으로 상거래 현대화사업 50억원, 금년에 이미 지원키로 결정한 환경개선사업 상인부담 인하를 위해 230억원 등이다.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시설개선, 주차장 및 진입로 확충, 화장실 등 고객 편의시설을 개량하는데 시장당 30억원 한도내에서 보조금으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개선사업 상인부담 인하는 ‘04년 당초에 사업비 부담을 정부50%, 지차체 30%, 상인 20% 비율로 부담키로 하였으나 영세상인의 부담완화를 위해 상인부담 20%를 10%로 줄이는 대신 정부부담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또한, 추가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210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입함으로써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충북지역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지원은 ‘02년도 11개시장 27억7천5백만원, ’03년도 10개시장 46억4천1백만원, ‘04년도 16개시장 48억6천2백만원 등이다.
 특히, 금년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으로 재래시장의 상거래에 정보화를 접목하는 상거래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방문고객중심의 영업방식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젊은 층 고객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 재래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시도와 공동으로 설치하여 금년도에 전국 3천개 온라인 점포를 분양하며, 2008년까지 온라인쇼핑몰에 점포를 보유한 1만8천명의 디지털상인을 육성할 계획이고, 재래시장 상품을 전화로 주문하면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고객주문 콜센터”를 국비와 지방비 53억원을 들여 금년에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그간 재래시장 지원사업이 시설개선 중심에서 경영 및 상거래 현대화, 마케팅 및 홍보지원, 상인 영업기법 교육 등 소프트웨어 지원을 병영함으로써 매출증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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