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547세대 공급…업체 토지 조기승인 세몰이 전략

청원군 오창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예정인 청주 산남 3지구의 아파트 분양회사들이 토지사용승인이 하루라도 빨리 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청주의 경우 신행정수도의 배후도시로 투자의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공급과잉등의 돌발변수가 발생할 지 몰라 긴장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와 청주산남 3지구의 공동주택용지를 갖고 있는 분양업체들에 따르면 현진종건이 26-33평형 521세대를 비롯 계룡건설 42평형 629세대, 아주 32평형 616세대등을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에, 자영이 32평형 583세대, 대원이 32평형 672세대, 영조주택이 32평형 568세대, 대우건설이 29평-34평 A형, B형 777세대, 부영건설이 24평형 임대 1141세대등 총 5천547세대를 11월에 분양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청주지역의 경우 산남보다 앞서 9월-10월에 주공이 신영주거환경지구에 31평-40평형 289세대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주)태영이 신봉동 177번지에 33평, 45평, 46평, 52평, 53평형등 총445세대를 분양을 할 계획으로 있어 이들 업체들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오창지역에 우림 루미아트가 1천602세대를 분양모집에 1만3천800명이 신청,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8월 충주지역에서도 현대 I파크가 537세대를 분양하자 수도권과 청주등지에서 몰려 1천870명이 접수,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등 충북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와 함께 청주지역에서의 아파트 공급과잉이나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분양열기 위축, 대전지역에서의 미분양 발생, 천안지역 부동산열기 반감 등 돌발변수에 긴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가 산남 3 지구의 공동주택(아파트)용지에 대한 토지사용승인을 11월말쯤에 할 예정으로 있어 연말로 이어지면 분양에 어려움이 있어 10월로 앞당겨지길 바라고 있다.
 산남 3지구 아파트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토지사용승인이 나서 분양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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