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수입은 108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10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흑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1995년에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매년 평균 16.5%의 높은 신장률을 유지했으며, 올 9월말에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충남의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가 41.3%(89억4천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컴퓨터 20.7%, 자동차 6.3%, 영상기기 4.7%, 합성수지 2.8% 순이었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이 20.4%(44억2천5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9.9%, 일본 12.6%, 홍콩 12.3%, 독일 9.7%, 대만 8.0%, 말레이지아 3.4%, 싱가포르 2.9%, 영국 1.3%로 나타났다.
이처럼 충남수출이 큰 폭의 신장을 유지해 온 것은 도가 수출기업화사업, 해외시장개척, 수출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260억달러를 훌쩍 넘겨 당초 충남도가 책정한 금년도 수출목표 22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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