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체결

충남도가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1991년 석문국가산업단지지구 지정이후 13여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산업단지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업추진은 12월중에 건교부에 사업시행자 변경, 2005년에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절차를 마친 후, 오는 2006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충남도가 지난 1991년 12월 365만평 규모의 지구지정 이후 공해업종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과 IMF 여파로 업체들의 입주포기 사태가 속출하며 답보상태에 있었다.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및 INI스틸(옛 한보철강) 가동 등으로 속속 입주희망업체가 나타나는 등 사업추진에 활력을 띠고 있다.
 도는 그동안 개발방안분석을 통해 지난 9월 한국토지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추진키로 결정한 후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협약체결에 이르렀다.
 한편, 토지공사는 산업고도화 및 지식기반 경제의 도래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복합형태의 산업단지로 개발ㆍ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복합형산업단지는 동일한 단지에 생산ㆍ주거ㆍ연구ㆍ정보ㆍ업무ㆍ상업기능 등이 조화롭게 결합한 현태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해 경제활동과 도시활동이 결합된 단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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