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21.2%증가…청주·증평지역 미분양증가 원인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지난 11월에 있었던 청주지역의 주공 ‘뜨란채’와 증평지역의 ‘한라비발디’의 아파트 미분양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도내에는 총 2천772세대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0월말 2천287세대보다 485세대(21.2%)가 증가한 수치이다.
 도내 미분양 2천772세대는 공공부문 1천35세대와 민간부문 1천737세대로 민간부문이 703세대가 더 많다.
 미분양 아파트 세대를 시ㆍ군별로 보면 청원군이 오창지역 미분양아파트로 인해 제일 많은 1천366세대로 조사됐고 ▶증평군 515세대 ▶음성군 437세대 ▶제천시 210세대 ▶청주시 171세대 ▶진천군 44세대등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와 영동군,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등은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도내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12월들어 청주시 산남 3지구에 4천여세대가 공급된 가운데 40%이상이 미분양된 상태로 있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아파트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주 산남 3지구의 아파트 분양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로 인해 도내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 뻔하다”며 “분양후 2년정도가 경과된 2006년 입주할 시기가 도래하면 미분양 수치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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