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올 한해는 기업가적 경영행정을 통해 낙후된 당진을 시로 승격시키고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도시인프라구축에 주력한 해였다.
 특히 해상도계 승소, 당진항 지정, 석문산업단지 개발, 한보철강 INI스틸합병, 고대, 부곡공단 소분할 분양은 올해 당진군이 일궈낸 가장 큰 소득이다.
 군은 올해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당진시 승격과 도청유치’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지역상품애용하기, 인구 늘리기,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당진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지역 최대현안 사업인 해상도계 분쟁이 현재 승소 결정으로 350만평의 공유수면에 대한 자치권과 항만시설을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됐으며 당진항도 평택긿당진항으로 공동명칭 사용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항구 도시로 거듭나고 하고 있다.
 군은 명칭지정 즉시 전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송악부두(INI스틸 공장)에서 국내외에 알리는 ‘당진항 명명식’을 갖고 항만개발 국비확보 등 국책항, 국제항으로 손색이 없도록 대처했다.
 또한 지난 91년부터 13년째 방치돼 오던 석문국가산업단지도 공단과 레저가 함께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방안을 변경하고 개발주체도 충남도에서 토지개발공사로 확정돼 2006년부터 본격 착수하게 됐다.
 지난 97년 1월 부도이후 수차례 매각이 결렬돼 오던 한보철강도 ‘INI스틸과 현대 Hysco’로 합병 인수돼 정상화가 급속 진행됨으로써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INI스틸은 인수후 앞으로 30년안에 세계 철강업계 1위를 목표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현대하이스코도 앞으로 1년안에 냉열강판을 생산하는 라인을 구축, 자동차 생산에사용되는 강판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보철강의 인수합병과 함께 인근 고대·부곡공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미분양 되었던 대규모 34만8천평 용지의 소분할 분양으로 75개업체가 몰려와 기업유치를 신청하는 등 이로 인해 올해 4년 연속 기업유치우수,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최우수군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둔 한해로 당진발전, 지역경제에 저해 요소로 발목을 잡아 오던 현안사항이 현안사항이 해결되고 있어 지역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또 지난 96년 이후 매년 1천500명에서 2천500명까지 감소했던 인구도 연말을 기해 최소한 50명이 증가 될 수 있도록 인구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원당지구 택지개발 사업완료와 읍내지구 구획정리사업, 시청사 이전후보지 선정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문화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2006년 도민체전 유치를 목표로 당진공설운동장 조성사업과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12월 1일 착공됐고 종합문예회관도 새해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관광과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김대건신부 생가 성역화사업과 합덕읍 신리성지 복원을 추진 항포구와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사업도 가시화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종기군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상품애용하기, 주민등록갖기 운동, 재래시장 활성화, 8개 항포구를 중심으로한 당진 관광시대의 개막과 도청유치, 군 청사 이전 추진 등 을유년 새해에는역동적인 변화를 하는 당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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