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충남지역에 모두 2만8천907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분양 세대수는 지난해 3만7천49세대에 비해 8천142세대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여야간 합의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결정과 천안 수도권전철 개통 및 아산 신도시개발, 대덕 R&D 특구 개발에 따른 기대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한 아파트 분양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시·충남도가 집계한 올 주요 아파트 분양 계획을 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분양 아파트 8645세대, 임대 1277세대 등 모두 9천92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만2천여세대에 비해 3천여세대가 감소한 것으로 구별로는 ▶중구 2천705세대(6개 단지) ▶서구 2천808세대(5개 단지) ▶유성구 6천535세대(12개 단지) ▶ 대덕구 193세대(3개 단지) 등이다.
 올 첫 분양 아파트는 내달 신화개발, 우림건설이 대덕테크노밸리(12블록)에 493세대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을 연기했던 금성백조주택과 한화건설도 오는 4월 대덕테크노밸리에 각각 938세대, 1천410세대를 분양하고 이어 5월엔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여파로 중도 분양을 포기했던 신동아건설이 동구 홍도동 재개발지에 681세대를 분양한다.
 또 6월에 아태산업개발이 중구 중촌동에 950가구를, 10월께 (주)코넥스는 동구 낭월토지구획정리지구에 913세대, 해와달 주택은 11월 대덕구 신탄진동에 700세대를 각각 분양한다..
 올해 충남지역은 모두 1만8천985세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2만3980세대보다 4천995세대가 감소했으나 행정중심 도시에 대한 여야간 합의로 최근 또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분양 아파트는 내달 연기군 조치원읍에 대우건설이 286세대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계룡시 두계리에 대림산업이 9월께 928세대 공급에 나선다.
 또 천안지역은 벽산건설과 한라건설 동일토건이 3월과 5월, 8월에 청당동(1천647세대), 용곡동(1천274세대),쌍용동(1천100세대) 등에 모두 7천2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밖에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은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에 내달 1천24세대를,8월에는 976세대의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한편 올 주택공급 물량은 대전 6천711세대,충남 3만137세대,충북 7천138세대 등 충청권에서 전체 15%인 4만3천983세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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