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 작목반도…보은 학림부녀회는 본상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우수 영농회,작목반,부녀회를 대상으로 평가.시상하는 ‘협동조직대상’에서 청원남이면 석실리 영농회, 청주 오송바이오 작목반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고, 부녀회 부분에서도 보은 학림1리 부녀회가 본상을 수상하는 등 협동조직 대상을 휩쓸었다.
 충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원 남이농협(조합장 노승도)의 석실리영농회는 환경보호 캠페인,폐영농자재 비닐,농약병 등을 수거하여 자원재생공사에 처리하고 마을 공용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여 수익금으로 경로잔치 및 마을 노인들의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또한 석실리 영농회는 주민 자녀들이 중.고.대학 입학시 각 10만원,20만원,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주민간 협동과 애향심 부분이 높이 평가 받았다.
 오송농협(조합장 송정화) 오송바이오작목반은 2000년 5개 작목반 61명으로 구성, 현재 99명의 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박,애호박,토마토 등을 재배하여 회원 1인당 판매수익이 5천만원에 달하는 유통형 생산조직이다.
 특히 바이오작목반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상품화를 통한 판매를 책임지는 작목반과 농협의 일체화된 사업방식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량 자동선별기로 공동선별하여 농협물류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와 수도권 공판장 등으로 출하하여 지난해 수박9억원, 호박 20억원 등을 공동출하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 작목반은 충청북도 바이오농업대상 우수상 수상, 청원생명 애호박 명품화사업 선정,유통형작목반 육성 시범조직 선정돼 으뜸농산물품평회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 증평, 덕산,오송까지 협동조직 작목대상을 3년 연속 충북농협에서 수상하기도했다.
 보은 학림1구 부녀회는 매월 15일을 폐품수집 판매하여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농약 덜 쓰기 운동을 펼쳐 행사로 매년 벼 타작 후에 미꾸라지를 잡아 경로잔치를 실시하고, 세제 덜쓰기, 마을 양쪽 꽃길 등으로 외부인에게 친근감을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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