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농촌지역의 모범 고부(姑婦)를 초청, 효도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모범고부에 대한 종합검진 행사는 효를 장려한다는 기본 취지 외에 평소 건강을 돌볼수 없었던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진료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아산재단과 공동으로 실시된 이날 검진은 제 28회 어버이날을 맞아 농촌지역 농협에서 추천해 선정된 모범고부로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사랑과 효도가 넘치는 화목을 가정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부가 대상이다.

서울 중앙병원의 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하는 무료 검진서비스는 흉부 및 X_Ray, 위장조영(또는 내시경), 복부 초음파, 심전도, 면역및 핵의학, 혈압·비만도 조사등 약 75개 항목의 종합건진이 실시됐다.

한편 청원 강내 시어머니 이정의씨와 며느리 강복남씨등 5가구 10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농협은 이상소견이 의심되는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 2차 진료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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