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기센터 유상조씨

한 농촌지도사가 주경야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유상조(48)농촌지도사.
 오리농법 등 신 농업기술의 보급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한 유상조 농촌지도사는 식량작물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릫실용돈의 스트레스 증후군 검색과 출현율릮이라는 논문으로 최근 공주대학교에서 농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유 지도사는 돼지의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돼 밀사, 온도, 취급상의 부주의, 외부적 자극, 수송등과 같은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의 강직, 체온의 상승, 세포내 이온 불균형 등을 초래하여 폐사하거나 도축시 육질이 저하되어 심할 경우 창백하고 연하며 삼출성이 심한 PSE(Pale, Soft, Exudative)돈육을 생산하게 되는데 비육돈을 생산하는 양돈장에서 불량열성 PSS유전자 보유돈을 제거시키기 위해 종돈은 반드시 PSS유전자 검사를 받아서 선발해야 한다는 돼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에서 농학석사학위까지 취득함으로써 농업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고품질 저비용 농축산물 생산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신 농업기술 정보의 보급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수시로 직원들 간에 분임토의를 실시하고 시험재배단계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서적 뿐만 아니라 자문을 구하기 위하여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농업전문 인력들의 많은 노력이 숨어있다.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25명의 농촌지도사들 중에 국가기술자격취득자가 20명, 석사학위취득자가 4명으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농업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으며 농업인이 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애로기술이 해결된다는 확신을 주는 등 질 좋은 농업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유상조 지도사는“영농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분임토의를 통한 정보의 공유는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 되었다”며 “동료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박보화 소장은 “농업은 특히 수준 높은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농업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농업은 농촌어매니티 등 새로운 자원으로 부각되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우수하고 소신 있는 농업전문가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앞으로도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직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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