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49억원 투입 동남부권 개발 등

대전시가 올해 단기와 중ㆍ장기 132개 사업에 3천549억원을 투자하는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ㆍ장기사업으로 택지개발, 주택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전역세권개발구역내 철도기관청사건립, 동남부권 개발계획 등 45건에 3천89억원을 투자한다.

단기사업으로는 재래시장 현대화 및 특화거리 육성, 주차시설 및 교통개선사업, 문화시설 확충, 빈건물 및 이전기관 활용,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등 신규사업 108건에 650억원을 투입한다.

또 원도심 권역의 업무용빌딩 공실률 감소를 위한 임대료 지원규정을 법제화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지원근거를 마련,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 원도심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함께 전통 도심산업의 쇠퇴, 부동산의 이용가치 저하, 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대단위 아파트건설, 기반시설정비 등 각종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의 이같은 사업과 함께 오는 12월 동서관통도로개설, 역세권개발, 남대전 유통단지조성, 동남부권개발 등 각종 사업추진도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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