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역전마라톤] 시·군출사표 <청원군>

“지난해에는 선수부족으로 대회 막판에 기권해 아쉬웠으나 올해는 반드시 완주하겠습니다”

군세로 볼때 충북도내 군단위중 가장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육상실업팀 부재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청원군은 올해도 극심한 선수난에 시달리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김태형(충북체고), 이수재(오창중), 이재광(내수중)등 학생부 에이스를 앞세워 최하위권 탈피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태형은 청원군체육회장기 마라톤대회에서 학생부 구간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이수재는 교육감기 역전경주대회 구간 1위를 각각 차지한 기대주로 꼽힌다.

또 이재광도 성장속도가 빨라 전국소년체전 메달가능성이 높은 육상꿈나무.

다만 일반부가 워낙 취약한게 흠이다.

그나마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풀코스에서 3시간이내의 기록을 갖고있는 서성구(청원군청)선수가 한몫 해줄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감독은 “학생부 선수들은 매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이지만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장=오효진 ▶감독=김상수 ▶코치=오병관ㆍ맹세일 ▶선수=박인순(옥산중), 장별이ㆍ이재광ㆍ오영창(내수중), 이수재ㆍ황임준ㆍ이수창(오창중), 박의규ㆍ오명화(미호중), 민한홍(음성고), 강일구, 이용희, 김태형, 하태현, 윤동위(충북체고), 김기수ㆍ구선희(청원일반), 염동헌(캄코), 서성구(청원군청), 이경숙(미원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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