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증평시민회 수석대표 인터뷰

“앞으로 시민회의 활동을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생활시민운동을 전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1일 증평시민회 창립 10주년을 맞은 김영호 수석대표는 “시민회가 그동안 자치단체의 설립에 매달려온 것은 사실이나 회원관리를 하지 못해 조직이 다소 침체됐던 것도 사실.” 이라며 이 같은 시민회 활동의 선회 방침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자치단체 설립 추진위원회를 만들었을 때 감투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올바르게 수렴하지 못한채 지역여론이 양분되도록 한 부분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시민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생활게시판을 신설, 물물교환을 비롯, 주부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싣고 애로사항을 접수하여 해결하는 일도 도맡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그러나 “시민회가 그동안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의 전개와 닭붙잡기대회, 보강천배띄우기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시민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종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 및 총선연대, 대선연대 등 충북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을 해온 점은 높이 평가받을 일이었다.” 고 자평한 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