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삼국시대부터 우리민족의 자랑스런 민족무술로 발전 돼 온 호국무술이다. 이는 고구려 무용총의 벽화나 신라 화랑도,그리고 조선시대 무예도보통지 및 조선상고사 등을 통해서도 확인 된다.

1950년부터 미국 캐나다를 필두로 사범들이 해외로 진출한 이래 태권도는 현재 전세계 1백50여개국에 그 인구만도 5천여만명에 이른다.

태권도는 또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을 채택(금메달 8개),우리의 올림픽 「메달 밭」으로 떠올랐다. 문광부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태권도공원 후보지 설명회를 가졌다.

정부가 이처럼 태권도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국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이를 21세기 관광전략상품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진천과 보은군을 비롯,인천강화,강원춘천 등 전국 24개 지자체가 유치신청서를 내고 치열한 홍보 및 로비전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허난성에 있는 소림사에는 스님들의 수도의 하나인 쿵푸라는 무술때문에 연간 관광객이 2백만명에 달하고 관광수입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우리의 태권도공원도 조성후엔 고용창출 효과가 2만5천여명에 연 1백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15억달러 이상의 관광수입이 예상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에서 단일화가 안된 점이 아쉽지만 진천 화랑벌이 됐든 보은 신정리벌이 됐든 태권도공원은 반드시 충북으로 유치토록 모두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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