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중 상대 2대 0 승리

2018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중 축구부 선수들이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장석영) 축구부가 '2018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은 지난 20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D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후반 25분께 터진 김가현의 골과 후반 30분 노하늘 골로 경기 설봉중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특히 노하늘의 골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골기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롱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노하늘이 최우수선수상, 박어진(3년)이 GK상, 최효원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서은지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 출전한 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성옥) 축구부도 울산현대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성여고는 지난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와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하며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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