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현지조사 진행

충북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이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2017.09.15/충주시 제공
지난 2017년 9월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이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본격 착수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타당성조사를 위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현지조사가 24일 진행된다.

충북대병원이 발주한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8월 말까지로 이번 용역을 통해 현지조사와 지역 내 병원 운영 현황 등을 분석, 개발계획과 의료기관 설립계획을 수립하게된다.

충북대병원과 충주시는 지난해 9월15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대병원은 2천912억 원을 들여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와 완오리 일대에 조성하는 서충주산업단지 내 4만9천587㎡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로 분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에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대병원은 국립대 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거점병원 역할을 하도록 급성기와 중증질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으로 서충주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신도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계 법령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