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북도연맹 23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 23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농민수당 쟁취! 통일농업 실현!' 충북농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 23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농민수당 쟁취! 통일농업 실현!' 충북농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3일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전농 충북도연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소득은 20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고, 도시보다 훨씬 심각한 소득양극화와 빈곤화 현상이 농업인구를 점점 줄게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분별한 수입개방으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미 전남 강진군에서 농가당 7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충남도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이라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이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타지역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충청북도에 있는 모든 농가에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2018년 충청북도 예산 기준 2% 정도면 가능하며 각 시군과 예산을 분담한다면 연간 24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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