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가 진천에 건립한 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제공
24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가 진천에 건립한 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가 진천 신규공장을 준공했다.

24일 바커는 진천산수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4만7천390㎡ 부지, 2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공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바커는 연간 매출규모가 약 6조6천억원에 달하는 실리콘 제조 세계 2위 기업으로 전세계 23개 생산시설, 21개 R&D센터와 50여 개 영업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건축용 산업용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진천 신규공장 준공으로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과 전자 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의 생산량을 늘려 아시아지역의 선도적 제조사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아우구스트 빌렘스 독일 바커그룹 실리콘사업부 회장, 크리스티안 하르텔 아시아총괄회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하르텔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천의 신규공장 건설은 바커그룹의 또 하나의 이정표"라며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