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 장애인 및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음성군은 관내 장애인 및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19일 여수로, 오는 26일 부산 일원으로 관내 장애인 및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돌봄 여행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전문 돌봄 인력이 동반하는 여행 바우처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문화와 여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무엇 보다 적은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질 높은 돌봄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돌봄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치를 보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니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아 나이를 잊게 해 주는 멋진 경험"이라며 "군민의 관광 욕구를 만족시키는 돌봄 여행 서비스가 꾸준히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돌봄 여행을 통해 평소 여행가는 것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돼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 여행은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의 장애인, 상이군경, 만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1회에 한해서 신청 가능하며, 여행비용은 1인당 본인부담 2만5천 원에 정부지원 12만5천원~15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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