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는 지역 근로자의 노동복지 증진과 주민 소통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근로자종합복지관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3천468㎡부지, 연면적 2천31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내부에는 노동법률상담실, 노동단체 사무실과 소·중회의실, 주민강좌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4층에는 약 200석 규모의 대강당이 마련될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완료되면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 근로자종합복지관의 면적협소, 산별노조 입주공간 부족, 주차장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전·신축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다양한 노동복지 욕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노동조합 단체간 네트워크 형성, 소통·상생 노사화합 문화조성 등 종합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도근로자종합복지관의 모든 편의시설은 도내 근로자는 물론 도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며 "근로자와 도민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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