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회 연구단체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이 26일 오전 7시30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정기 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

25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개혁과 관련해 금융 전문가인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포럼 회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대우증권 기획본부장과 IB담당 임원을 거쳐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에서 IB 사업부 대표직을 14년간 수행했다. 지난 3월 NH투자증권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국내 IB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적 IB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영채 사장의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경제의 당면 현황 ▶한국의 금융시장 현황 ▶금융투자업의 과거와 현재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규제의 관점 등의 내용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금융 규제 개혁의 중요성과 방안에 대해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대표인 정우택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칸막이식 진입규제, 열거주의 방식의 영업행위 규제, 오프라인 중심의 규제 등 낡은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필수"라며 "우리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우리 포럼이 국회를 대표해서 바람직한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 국회의원 4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2016년 출범한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은 20대 국회 재정·경제분야 제1호 연구단체로 창립총회, 정기세미나, 국제세미나 등 활발한 경제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설립 첫 해 총 65개 공식 국회의원연구단체 중 높은 성과를 거둬 국회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