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전 군수 SNS에 소회 올려

나용찬 괴산군수 / 중부매일 DB
나용찬 괴산군수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후 군수직을 내려 놓으며 임기 1년여 동안의 소회를 SNS에 올렸다.

나 전 군수는 "먼저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사죄의 인사를 괴산군민에게 올린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도와주고 함께 해주셔서 괴산군수로서 일할 수 있었으며 또한 1년 11일동안 열심히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특히 "재임 1년동안 대제산업단지 분양률을 32%에서 78%로, 중원대 기숙사 문제해결, 2016년도 3천900억원의 예산을 2017년에는 4천640억원으로 무려 712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후 "농민들과 함께 농산물 판매를 위해 서울시청광장에서 농산물판매한마당 장터를 펼치기도 했으며 서울, 인천, 안양, 대전, 대구 등은 물론 미국, 인도, 캄보다아까지 가서 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해외연수는 물론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교육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빨래차량 도입, 동서횡단 철도유치, 괴산군 11개 읍·면 282개 마을 컨설팅 수립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 전 군수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괴산군수는 ▶인성이 올바르고 진실한 사람 ▶주민을 섬길줄 알며 준비해온 사람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경쟁력을 갖춘 사람을 군수로 뽑아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 괴산에 살면서 괴산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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