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디생활건강·㈜빛담 등 태국 스타일페어 참가
현지서 상담 151건·수출계약 196만 달러 '성과'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세제로 한국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비엔디생활건강은 전시 참가 전부터 상담을 지속해온 베트남, 태국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와 총 1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제공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세제로 한국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비엔디생활건강은 전시 참가 전부터 상담을 지속해온 베트남, 태국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와 총 1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내 8개 기업이 태국 방콕에서 수출상담 151건, 수출계약 196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 신남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천진우)는 26일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19~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태국 춘계 스타일 페어'에 도내 8개 기업을 파견해 수출상담 151건, 196만 달러 수출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태국 춘계 스타일 페어(STYLE APRIL 2018)'는 태국 국제무역부가 주관하며, 독창적 디자인과 패션, 가구, 유아, 각종 생활용품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전시회다. 올해 한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의 600개사가 참가했다.

충북에서는 종이나라(문구류), ㈜빛담(친환경 물병), 보소코리아(휴대용 와인잔), ㈜이코존(친환경 수전), ㈜비엔디생활건강(친환경 세제), 성종사(범종), 셀루스㈜(건강관리 악세사리), 삼조실업㈜(세라믹 각질제거제) 등 8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세제로 한국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비엔디생활건강은 전시 참가 전부터 상담을 지속해온 베트남, 태국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와 총 1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비엔디생활건강 이바울 회장은 "전시회 참가 전부터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마케팅하고 계약 의사결정자가 직접 전시 현장에 나와 최종적인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것이 성과를 거둔 핵심"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관 현장담당자 한국무역협회 이은미 과장은 "향후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세계적 품질을 입증할 수 있는 국제인증 획득, 디자인 개선이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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