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괴산군청 부군수실서 명예 퇴임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송삼헌 괴산군 민원과장이 후배 공무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명예로운 퇴임을 했다.
27일 부군수실에서 열린 송삼헌 과장의 명예퇴임식에서 박기익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군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송 과장에게 특별승진 임용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면서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괴산군 실·과·소장 및 읍·면장 협의회를 대표해 임상빈 기획감사실장이 송 과장에게 공로패 및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이날 명예 퇴임한 송 과장은 1982년 7월 공직에 입문한 후 2001년 지방행정주사 승진,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후 연풍면장을 거쳐 주민복지과장, 시설사업소장, 칠성면장 및 민원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35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송삼헌 과장은 내무부장관표창(1992년), 충북도지사표창(1996년), 행정자치부장관표창(1998년), 문화관광부장관표창(2005년), 정부 모범공무원 표창(2010년)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송삼헌 과장은 퇴임사에서 "35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큰 문제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퇴임 후에도 괴산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과장은 퇴임식 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원과 직원들이 준비한 동영상 '추억쌓기'를 함께 시청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동료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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