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주소방서 제공
사진 /충주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연현철 기자] 4월 넷째 주말과 휴일동안 충북지역은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28일 오전 9시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채석장에서 굴착기를 몰던 A(49)씨가 낙석에 깔려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인력 18명, 구조장비 7대 등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앞서 지난 27일 길을 지나던 여대생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B(47)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골목에서 대학생 C(19·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손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지체장애 2급인 B씨는 평소 과도를 가방에 넣고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오후 7시께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문경새재 터널에서 D(50)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어 이어 앞서가던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해 도로 위에 뒤엉켰다.

이 사고로 D씨가 크게 다쳐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터널 내부가 2시간가량 통제되는 등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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