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4차선 도로 오는 8월 준공

충남 부여군 규암·은산면에 위치한 반산저수지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도시어부 등 낚시가 대중에게 인기스포츠로 각광 받으면서 부여군 규암·은산면에 위치한 반산저수지를 찾는 동호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참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낚시 매니아에게 숨겨진 명당으로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반산저수지가 낚시의 인기와 함께 뜨고 있다.

반산저수지는 지난 1956년 준공되어 만수 면적 125㏊, 최고 수심 9.8m, 길이 907m, 최고높이 12m 규모로 풍부한 수량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풍부한 수량으로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쪽부근에는 부여의 자랑 카누선수단 연습장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잘 보존되고 있는 자연환경 때문에 좀처럼 외래종 물고기가 드물고, 보기 드문 참붕어와 다양한 토종 물고기를 낚을 수 있어 낚시 동호인들에게 큰인기다.

올해 8월 반산저수지 주변으로 4차선 도로가 준공되면서 교통편이 크게 좋아지고,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테크, 산책로 등이 조성되고 있어 관광객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인 반산저수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도로 준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계획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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