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정세영 정의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시장 직속 노동전담부서를 설치해 노동정책, 노동자 권익개선, 노조지원, 노사협력 등 각종 노동행정을 총괄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문제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동네 노동 상담소 설치와 시민 명예근로감독관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노동상담소의 경우 근로감독관 한 명이 1만명이 넘는 노동자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인권 구제 시스템이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어 각 주민센터와 시청, 산업단지 내에 이를 설치하겠다"며 "지역 노동청과 노동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 명예근로감독관을 위촉하고 현장에서 직접 근로감독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특히 "비정규직을 제로화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공공분야에서 상시.지속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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