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5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진행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가 오는 5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솔향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사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2018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오감만족! 정이품송'행사를 오는 5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총 12회에 걸쳐 솔향공원에서 개최한다.

보은군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과 인근 솔향공원 주변의 수려한 소나무 숲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생태, 특징 등을 퀴즈와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속리산을 찾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지역에 있는 충북도 무형문화제 제3호 보은 송로주, 제21호 목불조각장(하명석), 제22호 낙화장(김영조) 등 3명의 무형문화재와 야장과 낙화부문 전수조교 2명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조 보은전통문화보존회 회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보은군과 보은전통문화보존회가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과 2017년에 문화재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충북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이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홈페이지(http://www.gojeongipumsong.co.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와 보은전통문화보존회(070-7795-3989), 보은군 문화관광과(043-540-34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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