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업황BSI 82로 전월과 동일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 그래프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 그래프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경기 전망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내놓은 4월 업황BSI는 전월(82)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감이 높았던 올해 1월(91)보다 낮지만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던 2월(78)보다 상승한 수치다. 다만 다음달 업황 전망BSI(90)은 전월(91) 대비 1p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4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전망BSI(82)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79)도 전월대비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인력난·인건비 상승(22.9%)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2.3%), 불확실한 경제상황(11.2%)이 뒤를 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부진(18.2%→22.3%), 불확실한 경제상황(9.6%→11.2%), 경쟁심화(5.1%→8.9%) 등에 따른 애로는 증가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26.4%→22.9%), 생산설비 노후(3.8%→1.4%), 환율(4.1%→2.1%)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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