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각종 전국대회 유치
3식당·숙박업소 등 특수 기대

보은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올해 현재 4만여명이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사진은 3월에 개최된 제19회 전국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보은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올해 현재 4만여명이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사진은 3월에 개최된 제19회 전국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올해에는 선수, 지도자, 임직원, 가족 등 체육시설을 이용한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지훈련 110여개 팀(1만 3천여 명), 전국대회 11개 대회 (3만 여명)을 유치했다.

이중 야구종목의 경우 1~2월에 상인천중, 대전제일고 등 8개 팀 5천700여 명이 전지훈련을 했고, 3월에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충북야구대표선발전'에 참가하는 6개 팀(현도중, 세광중 등) 500여명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4월은 주중에는 대전제일고, 유원대가 전지훈련을 했으며, 주말에는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및 'MBC꿈나무축구 AL정규리그' 등 각종대회가 치러지고 있어 야구장은 시설 대관이 어려울 정도였다.

보은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올해 현재 4만여명이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사진은 3월에 개최된 2018 대학야구 u-리그
보은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올해 현재 4만여명이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사진은 3월에 개최된 2018 대학야구 u-리그

보은군이 이처럼 많은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면 방문할 수 있는 지리적 접근성, 운동하기 좋은 깨끗한 자연환경, 최신의 체육시설 인프라 등을 내세운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의 결과이다.

이러한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의 유치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대추축제 등 각종 시책사업 홍보,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산업에 뛰어든 지자체간 과열경쟁으로 전국대회 유치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은 2011년부터 대회관계자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전문적인 행정지원으로 추가비용 증액 없이 기본경비 지원만으로 지금까지 확정된 전국대회만 44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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