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원 예산중 운영위원 느티나무 기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중학교(교장 박종윤)에 화사한 봄기운과 함께 교정에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준 기부의 천사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규원 운영위원으로 학생들에게 푸른 숲 가꾸기 일환과 함께 풍부한 감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정에 나무를 심어준 것.

고 운영위원은 운동장에 그늘이 부족해 체육시간은 물론, 체육대회나 축제 등 각종 행사에 학생들이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없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느티나무 20여 그루(싯가 2천 500만원)를 기부했다.

고 위원은 또 지난 4월에도 팬지 꽃 모종과 화단에 국화 등을 심어주었고 장학금도 전달했다.

박종윤 교장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푸른 숲 교정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면서 생활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나아가 감사하는 마음과 배려와 봉사정신을 갖고 멋진 미래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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