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육아용품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귀감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사직2동에 거주하는 전미영(38·여) 씨가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직2동 주민센터에 육아용품과 가습기를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직2동 주민센터는 기부 받은 육아용품을 관내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전달했으며 전달받은 주민 A씨는 "아이를 키우니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는데 육아용품과 가습기를 받아보니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앞으로 잘 쓰겠다"고 말했다.

기부자 전미영 씨는 "아이를 키워보니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을 잘 알기에 육아용품을 정리하다 선뜻 주민센터로 전화를 하게 됐다"며 "사용한 물건이라 받을 사람이 혹시나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고민했으나 같은 아기 엄마로서 쓸 만한 물건이기에 지역사회에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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