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명 학생들 난치성 환우 돕기 나서

충청대 학생들이 1~2일 이틀간 열린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서 혈액을 채혈하고 있다. / 충청대학교 제공
충청대 학생들이 1~2일 이틀간 열린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서 혈액을 채혈하고 있다. / 충청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청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반금옥) 학생들이 1~2일 이틀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혈액을 만드는 어미니 세포'라는 뜻의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로 난치병 치료에 쓰인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기증희망신청서를 작성한 뒤 조직적합성항원 검사를 위해 약 3cc의 혈액을 체혈하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기증희망자로 등록되게 된다.

학생회 대외협력팀장을 맡은 2학년 석지윤 학생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난치성 혈액종양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난치성 환우에게 새 생명을 드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충청대 간호학과는 2014년부터 매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간호학과 학생회 대외협력팀 주축으로 1,2학년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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