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직능단체원 등 1천350명 동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공무원들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시는 5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농가를 선정했다.
대상 농가는 기초생활보호 및 부녀자 고령농가, 손으로 하는 작업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채소 재배농가, 적기영농이 어렵거나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순으로 17곳을 선정했다.
농촌일손돕기에는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에서도 850여 명이 동참한다.
공무원 및 참여자들은 과실솎기와 봉지씌우기, 양채·양파 수확, 고추와 콩·옥수수를 심게 된다.
본청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단위농협 등 24개소에 인력알선 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사전 파악하는 등 적기에 일손돕기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제천시는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5~6월과 9~11월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호우·태풍·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전개 할 예정이다.
서병철 기자
bcsu113@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