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역사문화체험 축제 일정 마무리
네안데르탈인 화석·테마 경관조명 흥행몰이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열렸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열렸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금강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구석기시대의 역사문화체험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가 한국 최초로 열려 큰 주목을 받았는데, 관람객들은 독일 네안데르탈 박물관 안나 리터스의 특별해설과 함께 네안데르탈인 관련 유물 60여점을 보고 느끼며, 빙하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의 구석기 체험존이 마련된 '석장리 월드'와 놀며 배우는 구석기 체험장 '슬기로운 사람마을', 구석기식 야외 음식 코너 '구석기 음식나라' 등 체험존에서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은 금강의 야경을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4개의 테마로 이뤄진 경관조명 등 석장리박물관을 밝게 비추는 야간 조명 속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박용권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과 연구가 처음 시작된 이 곳 석장리에서 열리는 구석기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세계의 구석기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행사,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어르신건강체조경연대회, 주민자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병행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먹거리마당, 패스트푸드 코너, 푸드트럭, 농, 특산물 판매, 공주알밤 및 알밤한우 홍보, 판매, 어린이 놀이시설, 버들피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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