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소외계층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소외계층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문흠)의 반찬나누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는 1회성 지원에서 탈피해 소외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관내 반찬가게 두 곳과 반찬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반찬배달을 시작했다.

반찬나눔에는 별미밥집반찬(대표 김선미)과 친정엄마반찬(대표 엄귀남)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반찬가게로부터 주 1회 반찬을 지원받아 매주 목요일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이 든 가방을 전달하고 있다.

가방에는 두 반찬가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밑반찬 3가지와 따뜻한 국이 담겨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반찬가방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등 아들과 딸 노릇을 하고 있다.

김문흠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께 맛있는 반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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