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진단키트
바이러스 진단키트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 13종을 분양받아 관내 시설원예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조기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이, 고추, 토마토 등 6개 작목에 대해 진단이 가능하며 오는 5월부터 관내 시설원예 주산단지인 배방, 영인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2~3분이면 결과확인이 가능하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으며 주로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해충에 의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포장 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병주를 조기발견하고 제거해야만 바이러스 확산을 감소시켜 작물의 수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감염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의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진단 받을 수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주요원예작물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감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관고 밝혔다.

한편 현장진단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수채소팀(☏041-537-3834)으로 문의하면 진단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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